청주경찰, 장례식장 화환 '재탕' …수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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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어친구 작성일14-11-26 02:06 조회713회 댓글0건본문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청주의 꽃 납품업체 7곳이 도내 병원 장례식장 2곳에 헌 근조 화환을 새 물건인 것처럼 속여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곳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이러한 수법으로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상주가 장례를 끝내고 놔둔 조화를 장례식장 위탁관리업체를 통해 넘겨받아 재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입약품을 활용해 재활용 여부를 확인했다"라며 "이러한 수법이 관행적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업계 전반에 걸쳐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장례식장과 장의업체의 비정상적 관행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장례업체 비리 특별단속'을 벌여왔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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