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원래는 이교도의 박해로 순교한 성 발렌타인의 제삿날이자 새의 암. 수컷이 서로 짝을 짓는 날이었으나 그것이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습관으로 여러나라에 정착되었다.
매년 2월 14일을 발렌타인데이라고 한다.
특히 이날은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의 고백을 해도 좋은날로 되어 있으나 유럽에서는 연인끼만이 아니고
가족. 친구간에도 조그마한 선물과 꽃에 카드를 곁들여 서로서로 사랑과 우정을 주고 받는다. 선물로는
초콜릿이 많이 이용되는데, 이는 18세기 엽색가 카사노바가 사랑을 유발시키는 마약으로 초콜릿을 선전한
것이 계기가 돼 사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물이 됐다.
이날의 상징은 빨강과 하트이다. 유럽에서는 연인들이 붉은 장미나 세인포티아 같은 꽃을 사랑의 표시로 주고 받는 풍습이 있다.
이날은 초콜릿과 함께 장미꽃을 선물하면 좋다. 또한 애정을 나타내는 붉은 장미 이외에도 꽃말로서 보다
많은 메시지를 전할 수가 있다. 그 주된 꽃을 몇가지 소개한다.
사랑의 고백(노란빛은 희망없는 사랑, 흰빛은 실연을 의미하므로 주의) 이라는 꽃말을 가진 붉은 튤립,
사랑의 메시지를 나타내는 아이리스, 사랑의 괴로움을 꽃말로 하는 아네모네, 변함없는 애저의 히아신스,
사랑의 노예를 나타내는 복숭아꽃 등.
이밖에도 많이 있으므로 자기의 마음에 적합한 꽃말을 이용하도록 한다. 최근에는 발렌타인데이 1백일전부터 하루에 장미 한송이씩을 말려 예쁜 병 속에 넣은 포프리 선물도 유행하고 있다.

[패트릭스데이]
패트릭스데이는 성 패트릭스가 사망한 3월 17일을 기리는 날로 아일랜드 최대의 축제일이다. 패트릭스는
아일랜드에 복음을 전파한 성인으로 가톨릭에서 추앙받는 인물이다.
초록색과 세잎 토끼풀은 이날의 상징이다. 따라서 연인에게는 행운을 뜻하는 네잎 토끼풀의 잎을 책과 함께
선물한다.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는 매년 3월 14일이다. 초콜릿 장사꾼들에 의해 발렌타이데이에 대한 대응으로 만들어진 날이
다. 이날은 반대로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이날은 주로 여성이 받기 때문에 꽃다발이나 꽃바구니에 사탕을 곁들이면 좋다. 꽃은 빨간 장미, 분홍색의
카네이션, 빨간 튤립 등이 적당하다.